오늘은 주님의 특별한 섭리가운데 존재론적 관계성에 관한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주님은 자신의 존재를 "포도나무" 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는 나무의 뿌리라고 해야 맞는데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농부" 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또한 제자들을 향하여 "가지"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말씀은 논리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입니다. 아들이 "나무"이면 아버지는 "뿌리"이고 자식은 "가지" 이거나 혹은 "열매"라고 표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절대적인 존재론을 떠나서 존재의 가치를 기능적으로 표현한 유기적인 관계성에 의해 설명해주시는 말씀입니다. 아버지를 전능하신 심판자로 동시에 부지런히 정성을 다해서 나무를 가꾸고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는 농부로 표현하여 사랑으로 돌보시는 하나님을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농부의 아들로서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권리자의 모습이 아닌 농장의 나무로 표현합니다. 그리고 성도들을 가지로 비유하므로 예수님과 우리의 유기적인 관계성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표현의 본질은 포도나무 가지처럼 성도는 포도의 열매를 반드시 맺어야 잘리지 않고 존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려면 나무에 붙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성도들이 축복의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로 표현한 예수님과 접촉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주님은 비유로 본문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설명하다 그 내용을 잘 요약해놓은 문장이 7절과 8절의 말씀입니다.

" 너희가 내 안에 고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첫째로 우리의 정체성을 찾아야 합니다.

주님은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라는 말씀으로 우리의 존재를 유기적 관계로 정체성을 가지라는 말씀을 가르쳐주십니다. 포도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어야 한다는 말씀처럼 성도들이 열매 맺는 삶을 살기위해서는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에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가 자신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자신의 존재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자신이 흑인 아버지와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족으로 수없이 많은 어려움에 도전받았지만 어머니의 격려와 사랑의 돌봄으로 혼혈족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소유 했습니다. 그 정체성 자존감의 힘이 결국 대통령이 되는 비전을 꿈꾸게 했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인임을 자부하는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확립해야 합니다.

둘째는 주님의 말씀을 듣고 느끼고 자존감을 깨달아야 합니다.

나무 가지는 나무줄기의 영양분을 통해서만 잎도 피우고 꽃도 피우며 열매도 맺게 됩니다. 상담 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레포(Rapport)형성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과 하나 되는 원리의 친밀한 관계를 통해서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됩니다.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섭리와 축복의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매일 성경말씀을 읽으십시오. 매일 찬양 하십시오. 매일 마음을 열고 주님께 기도 하십시오. 주님의 성령께서 우리의 가슴속에 기쁨이 충만하게 역사하실 것입니다.

셋째는 믿음으로 실천하는 자존감을 가져야 합니다.

모든 기적은 믿음으로 실천할 때 일어납니다. 저는 이번 한국방문을 하면서 Claude Bristol
이라는 사람 쓴 "The Magic of Believing"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히브리서 11장
의 1절의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하는 말씀을 재확
인시켜줍니다. 내 가슴속에 주님께서 주시는 소원이 있으면 그 소원을 믿음으로 소유하라는 것입니다. 강한 믿음으로 소유하고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
다. 그래서 주님은 강인한 믿음을 소유하고 열매를 맺으려면 어떠한 시련과 역경이 닥쳐와
도 그리스도 안에서 확실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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